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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학

시카고 대학, 막강 리서치를 자랑하는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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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미국 중북부에 있는 미국의 시카고 대학(Chicago University)을 소개할게요~ 

시카고 대학은 1890년대에 세워진 역사가 오랜 대학이에요. 그리고설립 배경에 흥미로운 사실이 하나 있는데요. '석유재벌'이라고 불리는 록펠러를 아시나요? 스탠다드 오일이란 회사를 차려, 어마어마한 재산으로 불렸고, 지금은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록펠러 재단이 운영되고 있죠. 바로이 록펠러가 시카고 설립에 금전적으로 큰 도움을 줬다고 하네요. 


이렇게 설립된 시카고 대학은 지금 인류학, 경제학, 정치학, 동물생물학, 물리학, 수학, 통계학 등 전공에 상관없이 골고루 모두 명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이런 명성은 바로 어마어마한 리서치 중심의 지원 때문에 가능해졌다고 봐요. 


학생 수만 봐도 우선 학부생은 5000명 정도지만, 대학원생은 15000명입니다. 대학원생이 3배 정도 많은 숫자인데, 이것만 봐도 시카고 대학이 학생들을 가르치려는 것보다 연구를 통해 결과를 이끌어 내려고 노력한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이런 노력으로 시카고 대학은 2008년 한해에만 리서치를 위해 4 달러( 4000억원)를 썼다고 합니다. 4000억원이라니 어마어마하죠그리고, 4000억원이 공대 관련 전공, 경제경영 관련 전공 그리고 심지어 철학 및 문학 전공까지 정말 가리지 않고 리서치를 지원한다고 하네요. 물론, 이 중 가장 큰 연구 결과를 이끄는 곳은 물리학과 경제학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경제학은 경제이론분야에서 이미 시카고학파라는 이름이 붙어진지 오래고, 물리학 분야는 핵관련 해서 최초로 인간이 만든 핵 반응 시설이 여기에 있다고 하네요 


그런데, 이렇게 리서치 지원이 빵빵한 학교에 국제 학생 비율은 그다지 많지 않네요. 18%의 국제 학생이 있을 뿐입니다. 이 비율은 공교롭게도 영국에서 가장 전통적이며 보수적이라고 할 수 있는 킹스 컬리지 런던과 그 비율이 비슷하네요.[링크] 어쩌면, 시카고 대학이 입학하기 어렵고, 그에 반해 유학생의 생활 환경이 좋지 못한 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등록금도 엄청 비싸다고 하구요. 1 등록금만 41853달러네요. 우리 나라 돈으로 약 42백만원이라는 뜻입니다. 시카고 대학 내 등록금 관련 링크 걸어둘테니,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둘러보시구요.[링크] 


그리고, 신입생을 뽑을 때도 아이비리그 외 다른 명문대와 마찬가지로 성적 하나만 보고 뽑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성적은 물론 외국 생활 경험, 스포츠 활동 경험, 학교 외 경험,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 경험 그리고 악기를 다루는 능력까지 한 사람으로서 가진 모든 능력을 신입생 선발 기준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런 다양성을 갖춘 인재는 한국 유학생에는 다소 드물지 않나 생각이네요. 학원 다니기에 바쁜 학국 학생들이니... 


그럼 이만 저는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도 법학대학원 교수로도 있었던 시카고 대학의 소개는 여기서 마치구요. 마지막으로, 설립에 도움을 준 록펠러의 이름을 딴 시카고 대학의 록펠러 채플 사진을 보여드릴게요~(클릭하면 커져요~) 저는 다음에 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