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이것은 경제학 연구 중심의 랭킹으로 볼 수 있습니다. 경제학으로 박사를 희망하는 분들은 여기 랭킹에 오른 대학에 가야 최소한 명함을 내밀 수 있겠죠? 즉, 이 랭킹은 경제학을 대학원에서 깊고 자세히 배우고자 하는 유학생에게 아주 유용한 랭킹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그럼 IDEAS가 뽑은 경제 대학원 순위를 살펴볼까요?
어떤가요? 좋은 정보가 되었나요?
위의 25개의 대학이 세계에서 가장 경제학 연구가 활발한 대학이고, 또 그것을 인정받고 있다는 뜻이에요. 그리고, 그 중 1위는 바로 하버드대학입니다. 하버드 경제학의 영향력은 학계는 물론 재계까지 미치고 있죠. 특히, 미국 경제 그리고 더 나아가 세계 경제학의 영향력은 2차 세계 대전 이후 영국에서 미국으로 건너왔고, 미국으로 건너온 다음에는 시카고에서 하버드로 다시 넘어 왔다고 경제학계는 보고 있거든요. 물론, 여전히 시카고의 영향력도 대단합니다. 위의 랭킹을 보시면 알겠지만, 시카고도 1위 하버드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걸 보면 충분히 알 수 있죠.
그에 반해, 산업 혁명 이후 그리고 제 2차 세계 대전 전까지 영국 및 세계경제학을 책임졌던 캠브리지 경제학은 지금 다소 영향력을 잃은 상태라고 보여지네요. 위의 랭킹에서도 캠브리지는 24위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캠브리지의 영원한 라이벌, 옥스포드는 6위를 기록했고, 더 나아가 캠브리지는 LSE(22), 워릭(23)에게도 그 영향력이 역전된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군요. 물론, 이러한 분석은 이 랭킹에 한해서만 적용될 수 있습니다. 최소한 이 랭킹만 보면 그러한 분석이 가능하다는 얘기죠.
위 톱 25 랭킹에 미국(18)과 영국 대학(4)이 다수인 가운데, 프랑스 대학 2개(툴루즈대학, 파리대), 스페인 대학 1개(바르셀로나)도 역시 만만치 않은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 나라도 영향력을 발휘할 때가 온 것 같은데, (경제성장 이론 같은 것은 우리 나라만큼 이론과 실재가 뚜렷한 나라도 없으니) 아직 좀 더 기다려야 하는 건가요?
그럼 우리 나라도 경제학에 있어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할 날을 기대하면서, 이만 물러날게요~
마지막으로 위에서는 설명하지 않았지만, IDEAS 경제학 랭킹에 당당히 3위를 차지한 캘리포니아주립 버클리대학의 사진을 감상하세요~
버클리대 캠퍼스의 중심 (클릭하면 사진이 커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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