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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대학

런던 비즈니스 스쿨: 유럽 최고의 비즈니스 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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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런던 비즈니스 스쿨(London Business School)에 대해 소개할게요~


런던 비즈니스 스쿨, 많이 들어보셨죠? 런던 비즈니스 스쿨은 그야말로 영국을 넘어 유럽 최고의 비지니스 스쿨로, 학사 과정이 없는 대학원 과정만 있는 대학교에요. 엄밀히 말하면, 대학교가 아닌 대학원 학교라고 해야 맞을 것 같네요.


런던 비즈니스 스쿨은 런던대학교(University of London)의 일원이자 가장 글로벌화된 학교입니다. 5년전에는 두바이에서도 런던 비지니스 스쿨을 분교형태로 세웠고, 미국의 콜롬비아 비지니스 스쿨(Columbia Business School)과의 연계는 이미 오래전부터 시행되어 왔습니다. 또, 중국인의 입학이 많아짐과 동시에 홍콩, 중국의 대학교들과의 연계도 최근에 활발해지고 있는 중이죠. 그리고, 무엇보다도 여기는 영국인이 아닌 외국인 비율이 무려 85%이상 됩니다. 즉, 세계 곳곳에서 MBA를 배우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여기로 몰려들고 있다고 보면 되죠.
 

물론, 런던비즈니스 스쿨에는 MBA를 제외하고는 두 개의 대학원 과정도 있긴 합니다. 재무학(Master in Finance)과 경영(Master in Management)이 바로 그 주인공이죠. 하지만, 런던비즈니스 스쿨이 유명한 것은 바로 MBA 과정일 것입니다. 비즈니스 스쿨의 중심은 MBA니까요. 

지금은 좀 덜하지만, 2000년대 초만 하더라도 런던비즈니스 스쿨 MBA는 그 인기가 하늘을 찔렀죠. 하지만, 경영학도라면 한번쯤 꿈꾸는 그런 학교이기에 MBA 인기가 조금 식은 지금도 런던비즈니스 스쿨은 여전히 각광받고 있다고 하네요. 입학하기 위한 조건도 까다롭고, 경쟁률도 높죠. 와튼 비지니스 스쿨,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등 미국의 유명 비즈니스 스쿨과 경쟁하고 있고, 그 자부심이 아주 강하기에 재능 있는 인재를 입학시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기 때문입니다.

런던비즈니스 스쿨 입학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 GMAT 성적 최소 650점(안정권은 700이상)이 있어야 하며, 직장 경험도 꼭 있어야 합니다. 직장 경험의 경우, 회사 내의 그냥 사원이 아닌 자신이 결정권을 가지고 있는 위치에 있는 것을 의미하죠. 즉, 팀장 정도 그리고 횟수로는 약 5년 정도의 경험이 있는 분들이 여기에 지원하고 또 합격된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비즈니스 스쿨의 입학 연령이 높은 것도 바로 이 이유 때문이죠.
 물론, 입학하기 전에 기본 조건으로 대학교와 대학원(있다면) 성적이 좋고, 학교도 왠만한 대학교 이상의 명성이 있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겠죠?

조금 놀랄 수도 있지만, 런던 비즈니스 스쿨은 1년 학비만 1억1000만원(2012년 기준 57500파운드)이나 합니다. 하지만, 이 등록금은 보통 자신이 다녔던 회사에서 내주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그 대신, 졸업하고 다시 그 회사를 반드시 다녀야 한다는 조건을 내거는 경우가 많죠. 결과적으로 보면, 대학교 졸업하자마자 런던비즈니스 스쿨에 지원할 수 있다고 한다 하더라도, 대학의 갓 졸업자들은 너무 비싸서 아무도 지원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것이 런던비즈니스 스쿨 지원자의 나이가 많은 이유가 되기도 하죠. 


정리하자면, 런던비즈니스 스쿨은 이미 영국을 넘어 세계 비지니스 중심인 미국 대학교들과 경쟁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전에 소개했던 시티대학교의 카스 비즈니스 스쿨(CASS Business School)[링크]보다 두 배 정도 낫다고 생각되네요. 물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최소의 인원(2000명)으로 인한 쾌적한 환경, 최고의 시설, 영국 수도의 런던에 위치하며, 런던에서도 가장 쾌적한 녹색지대에 둘러쌓인 상쾌한 자연환경, 세계에서 모여든 최고의 두뇌들과의 정보 공유와 경쟁 그리고 세계적 명성을 가진 런던비즈니스 스쿨은 그야말로 비즈니스 스쿨을 다니고 싶어하는 모든 이들의 꿈의 대학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가고 싶네요~^^

런던비즈니스 스쿨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