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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대학

시티 대학교 런던: 비즈니스가 좋은 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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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런던에 있는 시티 대학교 (City University London)에 대해서 소개해 드릴게요~ (뉴욕에 있는 시티대학교(CUNY)와 혼동하지 마세요~)


먼저, 시티 대학교는 런던의 City of London지역에 위치한 대학교입니다. 시티 오브 런던이라 함은, 런던의 금융 중심가이지요. 그리고, 시티대학교는 런던에 있는 대학교 중 런던대학교(University of London)에 속하지 않은 대학교 중 하나이며, 런던에 속하지 않은 대학교 중에서는 가장 명성 있고,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Cass Business School(카스 비즈니스스쿨)은 시티 대학교 안에서 가장 많이 지원해주고 있고, 그 결과 현재 가장 큰 명성을 얻고 있는 분야입니다. 다른 전공에 비해, 유난히 비즈니스 스쿨이 발달되어 있는 불균형이 있지만, 비즈니스 전공을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좋은 대학교임은 틀림없죠.

게다가, 여기는 산학간의 정보 공유가 활발하고, 강의 조차도 가장 최신의 자료를 이용하고자 하면서 취업에 보다 포커스를 맟춘 수업을 합니다. 이론적인 공부가 아닌 보다 실재와 가까운 그런 수업 방식이죠. 이 방식이 좋은 점은 졸업생들의 취업률이 높아질 수 있지만, 문제는 이런 전통 때문인지 시티대학교는 다른 영국의 명문대학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노벨상 수상자가 한 명도 없는 현상을 자초하고 있는 모습이죠. (있다면 알려주세요~ 제가 미흡히 조사했을 수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역시 런던대학교에 속하지 않아 여느 런던대학교 학생들이 누리는 혜택을 얻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런던대학교 일원이면, 도서관이든지 학교 시설이라든지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시티대학교 학생들은 시티 대학 시설만 이용해야 하거든요. 특히, 시험 기간인 경우, 도서관 자리가 모자라 공부 공간도 적고, 아주 혼잡해진다고 하네요. 물론, 시티대학 학생들도 런던대학교 도서관에 직접 등록을 하면, 도서관 이용 카드가 임시로 주어진다고 합니다. 물론, 학생 입장에서는 번거롭죠.

또, 시티 대학교의 가장 큰 아킬레스건은 위에서 말한 불균형에 있습니다. 카스에 너무 집중된 나머지 다른 전공 분야는 영국 내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모습이죠. 영국 사람들을 비롯 영국 유학에 관심 있는 한인들도 시티하면 카스라는 이미지가 강하게 남아 있습니다. 물론, 다른 전공, 가령 예술 경영, 미디어 그리고 법학 계열도 요즘 떠오르고 있다고 하지만, 아직까지 카스만큼의 명성과 성과를 보여주고 있진 않는 모습입니다.

결국, 이런 불균형으로 카스는 2012년 영국 비즈니스 스쿨 랭킹 7위, 세계 비즈니스 스쿨 38위[링크
]에 올랐지만, 2012년 시티대학교 자체 영국 랭킹은 47위 (타임즈), 41위(인디펜던트), 선데이타임즈 (45위) 가디언 (22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가디언을 제외하고는 모두 40위 이상에 랭크된 것이죠.

마지막으로, 학생 비율에서 드러나듯이, 대학원 학생의 비율(26%)이 아주 적습니다. 이것은 역시 대학교를 졸업하고 곧바로 취업전선에 뛰어드는 학생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리서치를 중요시하는 영국 대학교의 특성과는 다소 상반되고 있기에, 이것이 시티대학교 명성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하죠. 위에서 말한 노벨상 수상과도 점점 멀어지는 것이구요. 또, 대부분의 대학원생은 역시 카스 비즈니스 스쿨의 MBA나 다른 Finance 전공 관련이 주를 이뤄 시티대학교 대학원도 거의 비즈니스 스쿨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학교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종합대학교로서의 시티대학교는 약간 뒤쳐지는 느낌이지만, 카스 비지니스 스쿨만 보면, 명성, 시설, 취업 등을 모두 만족시키는, 런던에서 비지니스를 배우기 위한 학생들을 위한 최적의 대학교라고 생각합니다. 

시티대학교

 CASS Business School, 시티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