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나왔습니다. 대학순위 산정 기관 중 가장 공신력이 있다는 더타임즈 세계대학순위 2016-17이에요. 아마 많이 기다리셨던 분들 많으실텐데요. 이번 영미권 대학 유학을 예정인 학생들이 있다면 한번 참고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참고로, 이번 더타임즈 순위는 저의 지난해 예측이 어느 정도 맞아서 놀랍기도 합니다. 어떤 예측이었는지 조금 더 읽어보시면 알 수 있을거에요.
그럼 더 타임즈 세계 대학 순위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살펴볼까요?
<타임즈 2016-17 톱 20 세계 대학 순위>
1 University of Oxford 옥스포드
2 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 칼텍
3 Stanford University 스탠포드
4 University of Cambridge 캠브리지
5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MIT
6 Harvard University 하버드
7 Princeton University 프린스턴
8 Imperial College London 임페리얼 컬리지
9 ETH Zurich, Swiss Federal Institute of Technology Zurich 스위스연방 공대
10= University of Chicago 시카고
10=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버클리
12 Yale University 예일
13 University of Pennsylvania 펜실베니아
14 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UCLA
15 University College London UCL
16 Columbia University 콜럼비아
17 Johns Hopkins University 존스 홉킨스
18 Duke University 듀크
19 Cornell University 코넬
20 University of Northwestern 노스웨스턴
출처: 더 타임즈
어떤가요? 잘 보셨나요? 거의 변화가 없는데 작은 변화가 너무 큽니다. 바로 영국 대학이 오랜만에 세계대학순위 1등을 차지한 것! 다른 대학들의 순위 변화는 거의 없는데요. 이것 하나가 눈에 확 띕니다.
옥스포드 대학이 더 타임즈 세계대학 순위 1등을 차지했는데요. 사실 더 타임즈는 영국 언론사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13년 동안 영국대학이 세계대학순위에서 1등을 차지한 적은 없었습니다. 13년만에 처음으로 1등을 차지한 옥스포드!
여기서 또 하나 놀라운 점! 지난해 더 타임즈 세계대학 순위할 때 제가 한말 기억하시나요? 바로 이 말입니다.
*위의 이미지를 클릭하면 지난해 더타임즈 세계대학순위 소개 페이지로 넘어갑니다. 제가 작년 더 타임즈 세계대학순위 소개하면서 옥스포드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고 얘기했었거든요. 그런데 바로 이번 해에 세계대학랭킹 1위로 등극! 저도 이거 보고 좀 놀랐답니다.
나머지 톱 20내의 순위 변화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작년에 비해 6계단 떨어진 존스홉킨스 대학 빼고는 거의 순위 변동이 없거나 그 변화가 아주 미미합니다. 이번 해의 이슈는 단연 옥스포드대학의 1등이라고 보면 될거 같아요. 지난해의 1등이었던 칼텍은 2위를 기록했구요. MIT, 하버드도 지난해와 같은 순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더 타임즈 내의 영국 대학은 4개로 지난해와 변동이 없구요. 미국대학이 가장 많은 15개, 스위스 대학이 1개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미국대학의 강세는 여전하다고 볼 수 있어요. 참고로 이 현상은 가까운 미래에 크게 바뀌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세계대학순위에서 영미권 대학의 가지는 메리트는 엄청 나거든요. 우선 영어라는 만국 공통어 또는 배우고자 하는 언어로 되어 있으니까요. 이것 하나만으로도 충분할 듯 합니다.
그럼 이상 핫한 새로운 정보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세계대학순위 살펴보시고 좋은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13년만에 처음으로 영국대학으로서 더 타임즈에서 세계대학순위 1위를 기록한 옥스포드대학 사진을 걸어두고 마무리 하겠습니다.
Christ Church Hall, 옥스포드대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