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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대학랭킹

영국대학 순위 톱 20 (가디언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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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런뉴입니다~ 오랜만에 영국대학순위 톱 20 들어갑니다. 이번에는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에서 발표한 따끈따끈한 2016년 영국대학순위입니다. 가디언은 다른 영국 일간지에 비해 뒤늦게 영국대학순위를 매기기 시작했는데요. 이번 순위에서 보다시피 영국에서 가장 먼저 영국대학순위를 내놓으면서 아주 적극적으로 영국대학순위를 산정하고 있답니다.


가디언 영국대학순위 특징은 다른 영국대학순위와 현저히 다른 순위를 볼 수 있다는 점인데요. 이는 다른 영국 일간지 순위와 현저히 다른 산정 기준에 있답니다. 우선, 가디언은 홈페이지에서 말하길, 정말 대학생들이 원하는 것을 순위에 옮기고자 노력을 했다고 해요. 


가령, 얼마나 자주 과제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나, 졸업을 하고 취업을 잘 할 수 있나 등 직접적으로 학생들과 관련된 것에 가중치를 높게 부여했다고 하네요. 특히, 가디언은 학생과 관련이 없는 리서치에는 거의 비중이 없다시피 합니다. 가디언에서 말하길 학생들은 리서치는 학생들의 대학 활동에 직접적인 영향이 없다는군요. 따라서, 제가 보기에 가디언 영국대학순위는 대학의 명성보다는 학생들의 편의에 보다 집중했다는 생각입니다.


또, 올해부터 기술적인 계산 방법을 바꿨다고 해요. 학생당 학교 지출도 15%의 비중에서 10%로 줄였구요. 우등생 비율 계산 방법에 있어서는 전체 학생 수에서 First 나 Upper Second 학생수를 계산한 것이 아니라 보다 세분화해서 각 전공분야끼리 밴드화 해서 계산을 했다고 합니다. 이외 많은 변화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때문에 작년의 가디언 영국대학순위와 비교해도 큰 변화가 있어 보입니다. 


그럼 학생들의 생활 또는 학생들의 편의에 집중한 가디언 영국대학순위에 대해 소개할게요! 


<가디언 2016년 톱 20 영국대학순위>  


1 Cambridge 캠브리지

2 Oxford 옥스포드

St Andrews 세인트 앤드류 

Surrey 써리  

Bath 바스

6= Durham 더럼

6= Warwick 워릭

8 Imperial College 임페리얼 

9 Exeter 엑시터

10 Lancaster 랑카스터 

11 Loughborough 로보러 

12 UCL  

13 LSE

14 Southampton 사우스햄턴 

15 Coventry 코벤트리 

16 Kent 켄트

17 Birmingham 버밍험

18 Heriot-Watt 헤리엇-와트

19 Sussex 서식스 

20 East Anglia 이스트 앵글리아


출처: 가디언 


어떤가요? 잘 보셨나요? 영국대학순위가 다른 곳과는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겠죠? 물론, 작년 가디언 순위와 비교해도 아주 많은 변동이 있답니다. 한번 확인해보세요. (작년 가디언 영국대학순위 링크 )


우선, 캠브리지와 옥스포드는 영국 대학의 순위는 역시 어떤 조건과 기준을 가져다 놓아도 부동입니다. 세계 톱 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만큼 영국 내에서의 이 두 대학의 순위는 톱 수준입니다.


하지만, 이 두 영국대학을 제외한 영국대학순위는 아주 큰 지각변동이 있답니다. 여기서는 3가지만 짚고 넘어갈게요. 대학 하나하나 집고 넘어가고 싶지만, 그러려면 엄청 길어질 것이니, 중요한 것 3가지만 분석할게요.


첫째, LSE의 하락입니다. LSE는 다른 영국대학 순위에서 캠브리지와 옥스포드에 이어 3~4위권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가디언 영국대학순위에서는 13위를 기록했네요. 이건 아마 언론에서 영국대학순위라는 것을 산정한 이후 최저 순위가 아닌가 합니다. 이렇게 LSE 순위가 급락한 이유는 서두에서 말했듯이, 리서치가 배제된 기준때문입니다. LSE는 리서치가 유명한 대학으로 유명하며, 특히 경제학 분야는 캠브리지와 맘먹을 정도로 평가받고 있는데요. 이외 반해 학생들의 생활 측면에서는 그다지 신경을 쓰지 못하는 부분도 있는데, 그게 잘 드러난 것 같습니다.


둘째, 런던 대학들의 동반부진입니다. 2016년 가디언 영국대학순위에서 임페리얼은 작년 순위에 비해 3위 떨어진 8위를 기록했고, UCL은 한계단 떨어진 12위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설명한 LSE는 6계단 떨어진 12위를 기록 중입니다. 영국대학순위에 런던 대학 대표 3인방 (LSE, 임페리얼, UCL)이 이처럼 10위권 안팍에 위치한 적이 거의 없습니다. 저도 영국대학순위를 봐 온 지난 10년 동안 이런 모습은 처음이네요. 이와 같은 결과는 가디언만의 색다른 대학순위 산정 기준에 의한 것이라는 생각이며, 어쩌면 런던대학 대표 3인방들의 명성이 '런던'이란 도시의 명성을 업고 있음을 보여주는 데이터가 될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셋째, 서식스 대학은 바뀐 가디언 순위에 가장 큰 수혜자로 보입니다. 서식스 대학은 작년 가디언 영국대학순위에서 62위를 기록했습니다. 이 순위는 서식스 대학 입장에서 보면 굴욕이라고 표현될 만큼 엄청난 순위 하락입니다. 하지만, 올해 가디언 영국대학순위에서 서식스 대학은 무려 43계단을 상승하여 19위를 기록, 작년과의 순위 변화가 가장 큰 대학 중 하나로 꼽혔습니다. 서식스 대학은 우리 나라 유학생들도 많이 가는 대학으로 알려져 있으며, 삼성 그룹에서 많이 보내는 대학으로도 유명합니다. 


그럼 이만 2016년 가디언 영국대학순위를 마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런던대 3인방의 약진을 기대하며 임페리얼, UCL 그리고 LSE 사진을 걸어두고 전 이만~^^




임페리얼 컬리지




UCL





L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