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The Complete University 영국 대학 랭킹이 나왔습니다. The Complete University 영국 대학 랭킹은 2007년에는 영국 일간지 데일리 텔레그래프에 영국 랭킹을 제공했고, 2011년까지는 영국의 또 다른 일간지인 인디펜던트에 영국 랭킹을 제공했던 곳이에요. 작년에 비해 순위에 큰 변동이 있는 곳이 있기도 한데요. 그럼 The Complete University Guide가 선정한 2013-14 영국 대학 랭킹을 소개해드릴게요~
<The Complete University Guide 2013년 톱 20 영국 대학 랭킹>
1 Cambridge
2 Oxford
3 LSE
4 Imperial College
5 Durham
6 St Andrews
7 UCL
8 Warwick
9 Bath
10 Exeter
11 Lancaster
12 York
13 Surrey
14 Loughborough
15 Bristol
16 Leicester
17 Birmingham
18 Edinburgh
19 King's College
20 East Anglia
출처: The Complete University Guide
먼저, The Complete University Guide의 랭킹 산정 기준을 알려드릴게요. 여기는 총 9개의 지표를 본다고 하네요. 학생 지출, 졸업, 입학 성적, 시설 지출, 졸업 성적, 취업, 리서치 퀄리티, 학생 만족도 그리고 학생과 교수 비율입니다. 이 중 학생 만족도와 리서치에 1.5의 가중치를 두고, 나머지는 1의 가중치를 둔다고 하네요. 즉, 학생 만족도와 리서치에 다른 기준보다 더 의미를 부여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선정된 영국 대학 1위는 바로 캠브리지입니다. The Complete University Guide에서 3년 연속 1위에 랭크된 것이죠. 너무나 유명한 대학이고 하니,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캠브리지의 명성은 우리 나라에도 익히 잘 알려져 있는 것이죠. (옥스브릿지에 대한 소개-링크)
2위는 다소 놀랄 것입니다. 옥스포드가 차지했습니다. 작년에 LSE에 2위 자리를 내주었는데, 1년만에 다시 되찾았습니다. 옥스포드 역시 캠브리지와 마찬가지로 영국 대학의 쌍두마차라고 할 수 있습니다.
3위는 LSE입니다. 작년에 2위 자리를 내주었지만, 여전히 3위를 차지했습니다. LSE는 사회과학에 특화된 대학교로 특히 경제학이 유명합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LSE의 E는 바로 Economics, 경제학을 뜻하는 것이죠. 공대 전공은 아예 없으며, 경제학 외에 정치, 국제관계학, 법학, 지리, 금융학 등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LSE에 대한 자세한 소개-링크)
4위는 임페리얼이 차지했네요. 하지만, 1,2,3위권과는 큰 점수차이입니다. 임페리얼의 총점은 3위 LSE와 43점 차이가 나네요. 작년에는 3위와 36점 차이었습니다. 임페리얼은 전공측면에서 LSE와 반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경영학을 제외한 공대쪽의 전공만 있으며, 역시 공대쪽으로 유명합니다. 5위는 영국 북부 지방의 명문 더럼이 뽑혔네요.
영국 톱 5 대학교의 변화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20위권내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대학이 있습니다. 바로 Surrey 대학입니다. 지난해 22위를 기록했는데, 올해에는 13위까지 점프를 했습니다.
Surrey대학은 사회학, 약학, 전기전자공학, 심리학, 물리학, 응용수학 전공에 강점을 보이고 있으며, 삼성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기도 합니다. 종종 삼성 직원들이 Surrey 대학에 연수를 온다고 하네요.
그럼 다른 랭킹의 대학도 확인하시구요. 저는 다음에 또 다른 랭킹으로 찾아올게요~
Surrey 대학 전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