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뉴욕대학교(New York University, NYU)에 대한 소개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뉴욕! 뉴욕! 너무나도 유명한 도시답게, 뉴욕대학교도 유명한데요. 그럼 뉴욕대학교가 어떤 곳인지 서런뉴와 함께 떠나볼까요?^^
뉴욕대학교, 글로벌 도시 속 최고의 글로벌 대학교
뉴욕은 다 아시다시피, 누구나 가고 싶어하는 미국의 도시일 것입니다. 온 세상 사람들이 모여 다양한 문화가 상존하는 곳이며 글로벌 도시라고 하면 누구나 다 뉴욕을 꼽을 것이죠. 뉴욕대학교도 그런 뉴욕에 있어서 그런지 글로벌화가 가장 잘 이뤄진 대학입니다.
이것은 바로 뉴욕대학교의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로의 캠퍼스 설립을 들 수가 있는데요. 뉴욕대학교는 미국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세계 다른 나라에 캠퍼스 설립에 나서고 있는 대학교라고 합니다. 아마 미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비교해도 마찬가지일 것 같네요.
물론, 그 시작이 그리 평탄했던 것은 아닌데요. 2007년 첫 국제 캠퍼스였던 싱가포르의 Tisch School of the Arts (뉴욕대학교 예술학교)가 모집인원을 채우지 못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내년 2015년 여름을 마지막으로 문을 닫는다고 하네요. 즉, 이번 연도가 마지막이라고 합니다. 슬프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뉴욕대학교의 글로벌 진출이 실패했다거나 의기소침해 있을 것이라고 단정짓는 것은 잘 모르고 하는 소리입니다. 이미 2010년 가을에 뉴욕대학교는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에 포털 캠퍼스라는 개념으로 개교를 했습니다. 뉴욕대학교 아부다비 (New York University Abu Dhabi, NYUAD)는 그야말로 뉴욕대학교를 복사한 것처럼 학부와 대학원 과정을 모두 제공하고 있어요. 우리 나라로 치면 서울 캠퍼스와 지방 캠퍼스로 나눈 것처럼 뉴욕대학교는 도시와 국가를 달리 캠퍼스로 나누었다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아부다비에 이어 뉴욕대는 2011년 상하이에 NYUAD와 비슷한 캠퍼스를 설립했습니다. 이 대학은 중국인 유학생을 중국 현지에서 유치하겠다는 뉴욕대학교의 전략으로서 약 3000명의 학생이 공부하고 있다고 합니다. 뉴욕대 상하이는 중국의 뉴욕대학교 캠퍼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가장 최근인 올해 봄에는 뉴욕대학교가 프랑스 파리에 캠퍼스를 열었습니다. 주로 프랑스 언어나 프랑스 예술 및 문화 관련 전공을 주로 가르친다고 하네요. 뉴욕대학교는 파리 캠퍼스 설립을 통해 프랑스 본고장에서 직접 프랑스 예술 문화를 습득하려는 의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어떤가요? 정말 국제적으로 캠퍼스가 많은 대학교죠? 또한, 이렇게 국제적으로 캠퍼스가 많으니 뉴욕대학교에서는 위의 캠퍼스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교환학생 프로그램도 아주 잘 되어 있다고 합니다. 뉴욕대에서 공부하는 것은 아부다비, 상하이 그리고 프랑스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리는 셈이죠.
조만간 우리 나라에도 오는 날이 있지 않을까요? 제 개인적이 소망인가요?^^;
여하튼, 뉴욕대가 특히 뛰어난 전공은 어디인지 알아봐야겠죠?
우선, 뉴욕대의 전체적인 순위는 아주 높은 수준에 해당합니다. 얼마전에 발표한 타임즈 세계 대학 랭킹에서는 38위를 기록했고, QS 세계 대학랭킹에서는 41위를 기록했어요. 여기 블로그를 통해 하버드, 옥스포드 등과 같은 대학만 소개한다고 해서 착시효과가 생길 수 있지만, 이 정도면 아주 높은 순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부 전공으로 보자면, 법학, 공공정책, 경영학, 수학, 경제학 전공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즉, 뉴욕대는 사회과학 (Social Science)쪽으로 상대적으로 공대보다 강하다고 해요. 조만간 여기 블로그에서 소개할 타임즈 세계 대학 사회과학 랭킹에서 뉴욕대가 14위를 기록했고, QS 세계대학 사회과학 랭킹에서도 15위를 기록했습니다. (참고로 서울대 세계대학 사회과학 랭킹은 타임즈에서 68위입니다. 혹시 명문대인지 아닌지 아직도 긴가민가하시는 분이 있을까봐 비교해드립니다^^;)
그렇다면, 이제 학교 생활을 설명해드릴게요. 물론, 설명 안해도 이미 짐작하셨겠지만 그래도 간단히 하자면, 뉴욕대학교 학교 생활은 그야말로 아주 도시적이고 역동적인 생활이 될 것입니다. 학교 생활을 하는데 전혀 부족한 것이 없이 도서관 등의 학교 시설, 학교 근처의 거대한 녹지공간, 그리고 영화관, 연극, 클럽 등의 유흥 시설까지 그야말로 부족할 것이 없는 그런 곳입니다. 여기에 더해 국적이 다양한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까지.
마지막으로 작은 에피스드를 소개해드릴게요. 제가 영국에서 공부할 때 한 학생이 제 옆에 앉더랬죠. 저는 몰랐는데, 후드티 가슴에 적힌 대학이 뉴욕대학교 스턴 비즈니스 스쿨이었어요. 나중에 물어보니 스턴에서 공부하고 제가 공부하는 대학원에 석사를 공부하러 온 친구였습니다. 이 친구가 전부는 아니겠지만, 저는 이 친구를 보고 이 친구는 참 뉴욕대에 자부심이 크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 되었죠.
그리고, 지금 이 글을 보고 있는 누군가는 뉴욕에 가는 것을 누구나 한번쯤을 꿈꾸듯 뉴욕대학교에 가는 것을 꿈꾸며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학생이 있을 것입니다. 이 글을 보고 다시 한번 힘내시고, 꼭 목표한 바를 이루시길 바랄게요! 모두 화이팅!
그럼 뉴욕대학교의 스턴비즈니스 스쿨 사진을 걸어두고, 저는 다음에 또 다른 대학교 소개로 찾아뵙겠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뉴욕대학교, Stern School of Busine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