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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랭킹

QS 세계 대학 인문학 랭킹 톱 20 [2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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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QS가 발표한 2011년 발표한 세계 대학의 인문학과 랭킹을 살펴볼게요~ (QS는 2012년 대학을 다닐 학생들을 위해 2011년에 랭킹을 발표합니다. 미리 순위를 발표하는 것이죠. 아직 2012년 랭킹은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발표하면 가장 먼저 소개해드릴게요~^^)

그럼 한번 인문학 (Art & Humanity)은 어떤 대학이 좋은지 한번 살펴볼까요?

<QS 2011년 톱 20 세계 대학 인문학 랭킹> 

1 Harvard University 하버드
2  University of Oxford 옥스포드 
3  University of Cambridge 캠브리지  
4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버클리 
5 Yale University 예일   
6 Princeton University 프린스턴   
7 Standford University 스탠포드   
8 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UCLA  
9   University of Chicago 시카고 
10 Columbia University 콜롬비아
11 The University of Tokyo 도쿄대
12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NUS) 싱가포르국립대
13 Australian National University 호주국립대
14 University of Toronto 토론토
15 New York University 뉴욕대
16 University of Michigan 미시간 
17 Universite Paris Sorbonne, Paris IV 파리 4대학 소르본느
18 Pecking University 북경대
19 University of Edinburgh 에딘버러
20 University College London UCL  

출처: QS

사실, 저는 이 랭킹을 쓰면서, 제 눈을 자꾸 의심하게 되더라구요.  그만큼 충격적인 랭킹이었다고 보면 되는데요. 어떤 면에서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말해드릴게요~

먼저,  상위권 10개 대학은 누구나 납득할 만한 순위가 아닌가 해요. 하지만, 10위권을 벗어나면 다소 생소한 대학이 있습니다. 바로, 11위를 차지한 도쿄대 그리고 18위를 차지한 북경대인데요. 어떻게 이렇게 높은 순위에 올랐는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인문학이란 것이 다소 소프트한 학문이고, 또 그 사회와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거든요. 즉, 역사학, 문학, 인문학, 철학, 언어학 등의 기초 학문은 그 나라의 오랜 역사가 담겨져 있으며, 또 그 사회의 정신적인 발전과 함께 하거든요. 그런데, 도쿄대와 북경대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은 맞지만, 인문학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은 믿기 힘들 것 같습니다.

가령, 일본은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판국에 역사 개념도 잘 잡혀 있지 않고,(역사학) 중국은 2010년 노벨 평화상을 받은 작가 류사오보를 범죄인 취급(인문학)을 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도쿄대와 북경대는 각각 일본과 중국을 대표하는 대학교이구요. 

물론, 랭킹 산정에 위의 요소들이 평가되지는 않았다고 봅니다. 하지만, QS의 이런 랭킹은 다소 오해의 소지를 불러 일으키지 않나 생각도 해보네요. 도쿄대와 북경대가 인문학적으로 훌륭한 대학이라는 오해를 말이죠. 그 나라가 인문학적으로 훌륭하지 않은데, 그 안의 대학이 인문학적으로 훌륭할 수는 없는 것이겠죠?

이번 포스팅은 제 개인적인 감정 (혹은 지극히 우리 나라 국민의 감정)이 담긴 랭킹 소개여서 조금 부끄럽기도 한데요. 다음에는 더 밝은 내용으로 찾아뵐게요~

그럼 논란의 대학교 중 하나 도쿄대의 사진을 하나 걸어두고요.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 주세요~ (사진은 클릭해서 보세요~)

도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