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방문한 주안맛집 족가네~
오랜만에 다시 방문해서 앞다리 먹었답니다.
여기 제 단골집이에용~~~
족가네는 작은 족발집인데요.
하지만, 족발 맛은 주안 근방에 이미 널리널리 퍼졌답니다.
저도 거의 한달에 한번은 먹으려고 하고 있어요ㅎㅎ
사실 족발이 땡길 때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곳입니다!
메뉴 가격도 착해요~
다른 곳과 비교하면 쉽게 아실겁니다.
딱 봐도 3만원 넘는 메뉴가 거의 없으니까요ㅎ
소박하게 밑반찬이 깔립니다.
무말랭이, 당근, 부추가 있구요.
새우젓, 마늘, 고추 그리고 쌈장도 곁들일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이 밑반찬은 안 변하는듯 합니다ㅋ
면발이랑 같이 먹으려고 막국수 주문했답니다.
신선한 야채들이 당면을 둘러싸고 있어요~ㅎㅎ
매콤한 맛이 일품입니다!
앞다리가 드뎌 나왔어요~
여기서 잠깐!
족가네가 주안맛집으로 소문난 이유가 있어요!
그 중 하나가 매일 삶는 족발이 바로 그것!
5시 정도가 되면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이때 가면 따스한 족발을 먹을 수 있답니다.
족가네가 맛난 이유는 족발만 먹어보면 알 수 있어요.
그냥 먹어도 맛나거든요. 다른 족발집에서는 그러지 않은데요.
여기는 아무 소스나 양념 없이 고기만 먹었는데도 맛나요~
이건 정말 인정해줘야할 맛인듯 합니다.
그래서 제가 이렇게 단골이 되었죠ㅎㅎ
물론, 다른 식감을 즐기기 위해서 쌈도 싸먹습니다.
신선한 야채의 아삭한 맛~ 그리고 무말랭이의 매콤한 맛까지~
다양한 맛을 쌈 하나에서 느낄 수 있답니다.
족발을 먹는 중간중간 막국수도 먹어주고요ㅎㅎㅎ
콜라겐이 듬뿍 든 비계 부분도 맛나게 먹습니다.
이 부분도 그냥 먹어도 맛나요~
입에 쫙 달라붙는게 일품입니다.
무말랭이는 중간 정도의 매움을 가지고 있는데요. 족발과 잘 어울립니다.
저는 상추쌈 안할 때는 이렇게 족발이랑 무말랭이랑만 먹기도 해요~ㅎ
마지막에는 뼈에 붙은 고기까지 싹쓸이~~~
진짜 배가 부른데 행복한 느낌입니다.
기름기 많이 먹으면 더부룩하거나 하잖아요.
여기서는 그런 느낌이 없어 집에 가는길 행복합니다.
주안맛집 족가네에 올 수 밖에 없는 가장 큰 이유는 이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