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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대학

영국 사회 속에 변하지 않는 영국 대학 순위 톱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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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런뉴입니다.

오늘은 언제나 논란이 되는 영국 대학 순위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미리 말하자면, 저는 그 어떤 데이터를 바탕으로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영국 사회적인 면을 봤을 때, 영국 대학 순위 톱 5를 말하려는 것입니다.


영국 사회적인 면을 제가 어떻게 아느냐고 물으신다면...

저는 영국에서 7년을 살았습니다. 

영국에서 태어나 평생 살아본 사람보다는 덜하겠지만...

그래도 왠만한 사람들보다 잘 압니다.

그리고, 거기서 제가 느낀 점을 말하려는 것입니다. 

오해는 하지 마세요.


제가 말하는 것은 마치 우리 나라 대학 서연고 톱3를 나누는 것과 같습니다.

서연고를 두고 그 어떠한 사람도 반박을 할 수 없는 것처럼 말이죠.

물론 데이터를 세부적으로 파고들면 다른 대학들도 서연고보다 좋을 수 있지만.

그래도 한국 사회로 봤을 때 서연고는 부동의 톱3입니다.

제가 말하는 영국 대학 순위 부동의 톱 5도 이런 맥락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서두가 너무 길어졌네요.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서런뉴가 말하는 부동의 영국 대학 순위 톱 5>


1. 옥스포드 대학교 (Oxford University)


옥스포드 대학은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교.

옥스포드의 명성은 그야말로 영국을 넘어 전세계적으로 뻗어 있습니다.

옥스포드 입학과 졸업 모두 어렵습니다.

옥스포드 내에서 공부하는 것 역시 일반적인 지식 수준으로 힘듭니다.

옥스포드 공부 방식도 다른 곳과 약간 다르기도 합니다.

제 블로그에 옥스포드에서 어떻게 쓰기도 했으니 아래 링크 참고하시구요.


영국 최고 명문, 옥스포드 대학 생활은 어떨까

http://uniranking.tistory.com/11


옥스포드 명성에 대해서는 두말할 필요 없으며, 영국내도 마찬가지.

영국에서 옥스포드는 마치 우리 나라 사람들이 서울대를 칭송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옥스포드 나왔다고 하면 우선 그 사람에 대한 눈빛이 달라집니다.





2. 캠브리지 대학교 (Cambridge University)


캠브리지도 옥스포드와 거의 동급입니다. 어쩌면 정말 종이 한장 차이날까 말까.

사실, 영국 사회에서는 톱5이라는 말이 의미가 없다고도 합니다.

그저 옥스포드와 캠브리지를 줄여 옥스브리지라고 하죠.

그야말로 톱2라고 하는 것이죠. 그만큼 두 대학 모두 뛰어납니다.

하지만, 사회적으로 봤을 때 명성은 옥스포드가 좀 더 높아 보입니다.

위에서 말했다시피 그 근거는 데이터에 기반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제가 영국에서 살면서 느낀 점입니다. 


참고로 캠브리지는 옥스포드와 학교 시스템 및 학교 수업 방식 등 모두 비슷합니다.

옥스포드와 캠브리지는 참고로 도시 이름이며, 작은 대학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둘다 공부하기 최적의 곳이라고 알면 됩니다.





3. 런던정경대 (London School of Economics, LSE)


여기서부터 약간의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 영국 대학 순위 3위는 LSE입니다.

LSE는 사회과학 전문대학으로 볼 수 있으며, 이과 및 공대계열이 없습니다.

어쩌면 이 때문에 영국 내 사회적인 명성이 높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알다시피, 영국은 그야말로 비즈니스 및 금융 산업이 발달되었고, 그 분야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합니다. 


즉, LSE 출신들은 예전부터 금융산업과 비즈니스 그리고 법조계에 장악했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많은 LSE출신들이 이쪽 계통, 최근에는 BBC등 공영 방송쪽도 많이 있습니다. 사실, LSE는 런던 중심가인 홀본역 기준으로 남쪽에 위치, 여기는 로펌, 법원, 금융회사 등이 밀집해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LSE는 사람들로 하여금 사회적으로 높은 명성을 쌓아왔습니다.





4. 임페리얼 컬리지 (Imperial College London)


영국 대학 순위 4위는 임페리얼 컬리지입니다.

임페리얼 컬리지는 런던정경대와는 달리 공대 중심의 대학입니다.

지금은 사회과학계열도 많이 투자를 하여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 사회과학계열 명성이 많이 올라갔다고는 하지만, 아직 임페리얼컬리지 하면 공대입니다. 미국에 MIT가 있다면 유럽에는 임페리얼이 있다고까지 말하고 있으니까요. 영국에서 임페리얼은 공대 최고 명문으로 뽑히며, 각종 연구 활동으로 활발합니다. 각종 신기술, 의학 및 생명공학 연구, 기계 및 전자 연구 등에 있어서 영국 내 가장 앞서나가는 학생 및 전문가들이 모여 있으며 영국 내 이공계를 이끌고 있습니다. 공대라고 하면 약간 칙칙한 분위기를 생각하실텐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임페리얼 컬리지는 런던의 사우스켄싱턴이라는 전통적인 부촌에 위치하고 있어 럭셔리한 분위기를 풍기는 대학입니다. 


참고로 임페리얼 컬리지는 런던대학교 연합에서 탈퇴할 만큼 그들의 명성에 자신있어 하는 대학입니다. 하지만, 사회 전체적으로 봤을 때 런던정경대와 비슷하지만 다소 낮은 명성이라는 생각. 아무래도 영국 사람들은 사회적으로 보다 거리감이 덜한 사회과학 쪽이 공대쪽보다 더 친근하기 때문이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5. 유니버시티 컬리지 런던 (University College London, UCL)


유니버시티 컬리지 런던은 런던 중심에 있는 종합대학입니다. 유니버시티 컬리지 런던은 런던이 영국의 수도지만, 대학 교육의 중심이 옥스브리지로 넘어간 것에 대항하기 위해 세워진 대학으로 런던정경대와 임페리얼 컬리지와 달리 종합대학으로 시작했습니다. 유니버시티 컬리지 런던의 명성은 전체적으로 높은 수준이지만, 개별적으로 전문적으로 학문을 파고든 런던정경대와 임페리얼 컬리지에 비해 다소 약한 수준입니다. 물론, 종합대학이라는 물량으로 승부하는 유니버시티 컬리지 런던이기에 세계 대학 순위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영국 사회 속에 유니버시티 컬리지 런던는 런던정경대와 임페리얼 컬리지에 밀리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세계 대학 순위에서 한동안 유니버시티 컬리지 런던의 강세가 계속될 경우 영국 내 지위도 달라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시기는 오래 기다려야 할 것입니다. 우리 나라 일부 지방국립대인 경우 세계대학 순위에서 좋은 성적을 보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서울 사립대보다 좋게 보는 사람은 드문 것처럼, 아무리 세계 대학 순위에서 좋다고 한들 영국 내 사회적인 인식 변화까지는 오랜 시간이 지나야 할 것입니다. 이런 면에서 볼 때 유니버시티 컬리지 런던의 영국 내 이 순위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국인들은 유니버시티 컬리지 런던이 세계에서 몇 위인지 관심도 없습니다. 사실, 영국 외의 국가 즉 우리 나라 학생들만 중요하게 여기고 보고 있습니다.





이상 서런뉴가 정리한 영국 사회 속에 부동의 영국 대학 순위 톱 5를 정해봤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겠지만, 직접 영국 내에서 느낀 정보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정확할 것이라고 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